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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1996년 그렇다. 아주아주 고리짝 때 얘기다. (아주 우울한 얘기가 가능하니 음악을 틀고 보시는걸 추천한다) https://youtu.be/8Y6tXXIBdY4 문민정부라는 숫자로 공화국이 아닌 정권이 이 땅에 나타났으며, 요즘 뉴스에서 핫한 전모씨의 할아버지인 전두환과 그의 친구인 노태우 (전대통령들)의 구속이 있었다. 여의도에 전철이 들어갔으며, 내가 환장해하던 서태지의 아이들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렇다 그리고 난 서기회에 들어갔다) 한국 마라톤의 영웅이 이땅에서 화광반조를 하고 사라진 해였고, 지금 세대들은 잘 모를 가수 서지원과 김광석이 사망하였다. 그랬다.. 그땐 대한 민국이 그랬다.. 나? 난 2월까지는 재수생이었고, 3월부터 대학생이 되었다. 난 2월까지는 아빠가 있었고, 대학교 입.. 2023. 4. 8.
한 달 동안... 3월 한 달 동안 나름 열심히 돌아 다녔다.. 라고 구글이 알려준다.. 실제로 찍힌것보다는 적겠지만 나름 열심히... 그래 열심히...가 문제가 아니라 잘 되야 하는데.. 암튼 빨빨 거리고 돌아다녔다.. 이런 식으로 기록을 바라보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가 어렴풋이 나온다. 서울 고양 청주 강릉.... 경기도 어딘가...등등.. 디테일 기록을 보면 더 많은 곳이 찍혀있기는 하다.. 생각해보면, 1월에는 말레이시아도 다녀왔었네... 결과가 참담하긴 했지만.. (그래서 말레이시아는 기억이 안좋다) 숨이 턱턱막히고, 오만 생각도 들고 우울해지고 자존감이 없어지다가도.. 집에서 아주 가끔 가족들 얼굴보면 미안함과 고마움이 쓰나미처럼 날 덮친다.. 물론 피할 수 없는 쓰나미... 정신 잘 차리고 어떻게든 살아남아.. 2023. 4. 5.
정말 살기 힘들고 포기 하고 싶을때 쓰는 글. 뭐 그럭저럭 괜찮은 인생이었을 수도 있다. 물론 나한테만. 그게 욕심이었는지, 오만이었는지는 나도 모르고 남도 모를 것 같다. 평범하게 살다가, 폭풍의 한가운데를 들어가봤다. 그 폭풍의 한가운데는 속칭 '태풍의 눈'처럼 고요했고 아름다웠고 뭐.. 그랬다.. 물론 난 실제로 가본적은 없다. 영화에서만 봤을 뿐. 여튼, 그 중심부를 지나가고 나니 거대한 바람이 날 감싼다. 내 한 몸 가누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여기까지라면 그래도 괜찮았다. 가족도 휩쓸리기 시작했다. 그렇다. 좋은 남편이진 못했어도, 그럭저럭한 남편. 괜찮은 아빠에서... 동정과 아쉬움과 원망이 담긴 눈빛을 매일 매일 받아내야 하는 처지가 되는건 정말 한 순간이었다. 내 친구가 그랬다. 세상에서 제일 쉬운건 돈으로 할 수 있는 거라고.. .. 2023. 4. 4.
블로그 다시 오픈합니다.(feat. 발레앤코) 누군가가 저에게 블로그 채워보라는 울림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응답합니다. 가장 개인적이지만 보편적인 제 이야기를 기록해보겠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이제 "동생"이 되신 #발레앤코 대표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컴백홈 2020. 5. 27.
내 투구폼..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아놔.... 아무리 봐도 이상해 ㅋㅋㅋ 아.... 이건 내가 아니야. ㅋㅋ 2016. 6. 13.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 며칠 지나긴 했지만... 딸내미가 사고를 당하고 나서 근 2주일 정도 등교를 못했었다.. 학교에 못가는 동안 못난 아빠와 함께 집에서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쉬는 날... 아빠와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예약을 하고... 아침에 막내 놈을 어린이 집에 데려다주고... 서둘서둘해서..... 가는데 차는 좀 막히고... 졸고.. 햇볕은 따스하고.... 암튼..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극단 용에.. 도착을 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잔뜩 찍고 나서... 입장... 안에서 촬영은 안됐다지만..... 공연시작전이라.... ㅎㅎ 잠시후 공연은 시작하였는데.. 라이브 연주로 시작하는 도입부는 인상적이었고.. 아이들도 익숙한 캐럴과 오페라, 뮤지컬등등을 차용한 노래는... 괜찮았다.. 울 아이는 참 좋아했다... 내가 보.. 2015. 12. 3.
법조리그 우승(세종레인보우) 세컨드 팀인 세종 레인보우 합류 첫해.. 또다시 우승을 했네요.. 시간 제한 없이 7회까지 진행되는 게임에서... 벤치를 후끈하게 달구다가... 5횐가? 대주자로 나가서 초구 도루하라는 싸인에 슬라이딩 세잎..(바지가 첨으로 찢어졌네요 ㅋㅋ) 수비부터 포수로 나가서.. 2루 도루 하나잡고... 나머진 편안하게.... 성재형 공 받아주고... 7회 2사 2루에서.... 안타 하나 치고 타점 하나 올리고... 그 다음에 1루부터 홈까지 무리한 질주를 하면서.. 득점에 성공.... (성재형의 뒤에서 "야 이쉑꺄!"라는고함을 뒤로하고 ㅋㅋㅋ 살았으니 잘한거... 타이밍은 아웃 ㅋ) 마지막회까지 잘 막아선 성재형이랑 우승 세레모니를.. ㅋ(안겼음.. 남자한테. ㅋㅋ) 모두들 고생 많았고... 올해 두번째 우승.... 2015. 11. 21.
우디안스.. 챔프리그 4부 우승!(창단년도 우승) 작년에 이사와서.. 창단한 순수 아파트 주민 모임 야구단인 '우디안스'가 창단년도에 우승을 해버렸네요.... ㄷㄷ 우승이란걸 하고 나니 기분은 좋네요... 결승전 끝나고 mvp를 받았는데... 아직도 왜 받았는지 모르겠다는..... ㅎㅎㅎ 아직도 남은 플레이오프가 2개 있는데 거기서도 안다치고 재밋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2015. 11. 16.
[중랑구토너먼트] 2015.10.04 VS 선데이모닝 경기결과 및 상보 아 쫌!!!! 서울특별시에 각 구마다 구청에서 관할하는 정식 야구장 하나 쯤은 좀 있어주자!!! 으흠... 콜록 콜록... 정말 만들어 줄라나??? 만들어 준다면 한표 던집니다. 다른 공약이 상식적인 수준이라면...ㅎㅎㅎㅎ 우디안스가 신내차량기지내의 신내구장에서 시작된 제5회 중랑구청배 및 연합회장기 대회에서 '선데이모닝'에게 '일요일 아침'에 0-11 4회 콜드게임승을을 거두었다. (참고로 콜드 게임은 Cold Game이 아닙니다...ㅎㅎ 모르시는 분 안계시죠?) 우디안스는 10월 04일 오전 10시 00분, 신내차량기지 안에 위치한 축구 게임을 겸하는 복합구장인 신내구장에서 펼쳐진 선데이모닝과의 A조 토너먼트 두번째 게임(이자 단두대 매치인)에서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며 0-11의 4회 완봉승을 거.. 2015. 10. 7.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아들내미 생일이라 그냥 집에 있기는 그래서... 원래는 무섭다고 생각한 곳이지만..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왔습니다. 주차나.. 입장료.. 이런건.. 알아서들 찾으시구요 ㅋㅋㅋ ☞ http://www.lotteworld.com/aquarium/index.asp 생일일 경우 동반 3인까지 30% 세일해주네요... 연간회원권이 좀 탐나긴 합니다... 두번만 오면 본전입니다...ㅋㅋ 긴단하게 사진 방출 좀 할께용.. 아직도 보고 있는 중이라 ㅋㅋ 201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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