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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생각나는대로12

집이 팔렸습니다. 집이 팔렸습니다. 정말 큰 기대와 꿈을 갖고 싶었고 물려주고 싶던 집이 팔렸습니다. 그 동안 이 집에 쏟은 애정에는 비할바 아니고 가족에 엄청난 타격을 준 거에 비해서도 아니지만, 뭐랄까... 어리벙벙합니다. 이제 세입자가 됩니다. 2023년에 정말 큰 일 많이 치뤘습니다. 안좋은 쪽이라서 문제지만, 그 만큼 성숙해질 수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앞으로 어떤 인생이 나와 내 가족들에게 있을진 모르겠지만.... 겠지만.. 모든 것이 불확실하네요.. 하지만 이제 2년정도?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매일 이자 납입 하라고 오는 독촉문자도 조만간 이별을 고할 것 같습니다. 하루에 20만원 이상씩 불어나는 걸 보고.. 예전에는 그냥 별거 아니었는데, 이렇게 되니 정말 정신이 피폐해짐을 느꼈습니다. 혼자 한강.. 2023. 7. 25.
73년전 오늘.. 몇 시간 뒤... 지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양상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용병부대인 바그너 그룹이 모스크바로 전진 중인데, 이게 어떤 종류의 쿠데타인지, 결과는 어떨지. 현 세계정세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한때는 이 노래가 금지곡이었다든데, 저는 학교에서 열심히 배웠습니다. 오늘은 2023년 6월 25일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6.25 전쟁. 지금은 한국전쟁으로 배우는 그 3년간의 끔찍한 한반도 내의 전쟁이 일어난 날입니다. 73년 전이네요. 그때의 전쟁은 단순한 내전이 아닌 ,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지 5년 후. 그것도 승전국이었던, 미국, 소련, 중국의 자존심을 건 전쟁이었습니다. 덕분에 일본은 패전국에서 미국의 병참기지가 되면서 빠르게 재건할 수 있었지요. 기본적인.. 2023. 6. 25.
신체 부위별 노화나이. (하.. 슬프다) 일단 노래부터 하나 연결해 드리고. 그냥 집에서 나가긴 애매해서 서핑을 하는데, 갑자기 가슴을 툭! 치고 가는 한 장의 그림을 보고야 말았다. 나만 보긴 억울해서 오시는 분 보시라고... ㅎㅎ 믿거나 말거나지만, 대강 신체의 노화 순서가 저리되는구나 하고 인지하시면 될 듯 하다. 일단 20대에는 숨쉬고 생각하는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30대에는 몸이 줄어들기 시작하고 40대에는 뼈가 작아지고 50대에는 먹고 싸는 즐거움을 읽어가고 60대에는 목소리가 가늘어진다.... 내 목소리는 얼마나 가늘어 지는건지 모르겠지만 60살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들 건강하게 길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나이보다 중요한건 신체나이. 그보다 중요한건 정신나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2023.06.23 - [일기장.. 2023. 6. 24.
매일 매일 롤러코스터 산넘어 산 https://youtu.be/lXIsa6m3XZo 세상이란 이런 롤러코스터 같다.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좋아 하는 롤러코스터가 몰려 있는 경주월드를 간 기억을 소환해 본다. 물론 위 동영상은 경주월드 공식 영상이다. 탑승자는 찍을 수 없다.ㅜㅜ 인생이란 이런 굴곡이 있는것 같다. 하늘을 향해 쭈우우우욱 차근차근 올라 가다가 바닥을 향해 쏜살같이 떨어지고 옆으로 비틀리고 공중제비를 하면서 발 디딜곳이란 건 없고 그저 두 손에 힘을 꽉 쥔채.. 또는 비명을 지르며 무서워 하든가.. 아니면 환호성과 함께 두 손을 활짝 벌린 채로 그 상황을 즐기든가... 난 이 중에서 후자의 모습이다. 굉장히 안전하니깐. 일정한 궤도를 달리며, 일정한 속도로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바람을 맞으며 내 몸을 고정되어서 컨트롤 할..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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