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양상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용병부대인 바그너 그룹이 모스크바로 전진 중인데,
이게 어떤 종류의 쿠데타인지, 결과는 어떨지. 현 세계정세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오늘은 2023년 6월 25일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6.25 전쟁. 지금은 한국전쟁으로 배우는 그 3년간의 끔찍한 한반도 내의 전쟁이 일어난 날입니다.
73년 전이네요.
그때의 전쟁은 단순한 내전이 아닌 ,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지 5년 후.
그것도 승전국이었던, 미국, 소련, 중국의 자존심을 건 전쟁이었습니다.
덕분에 일본은 패전국에서 미국의 병참기지가 되면서 빠르게 재건할 수 있었지요. 기본적인 체급과 스프트웨어가 갖춰진 국가인지라,
연료를 보충해 주면 다시 원래의 모습을 얼마든지 보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니까요.
(일본이 전범국으로 나쁜 일은 한 것은 맞지만,
반대로 중국을 굴복시키고 범태평양권을 빠르게 점령하고 미국과 맞짱을 선포할 정도로 만만한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1953년 휴전 이후 세계 최빈국이었던 한반도의 두 나라는 70년이 흐른 후 많은 격차가 벌어져있습니다.
단순히 정치, 사회, 경제 체제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때그때의 상황, 지도자와 국민의 의지, 그걸 가능케 한 많은 분들의 희생..
제가 어렸을 때인 1980년대만 해도 지금의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위치는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1990년대 중반 IMF사태가 터졌을 때는 순식간에 나라 전체가 나락으로 떨어질 것만 같았죠.
국민이 노력을 했고, 다들 잘 버텨주었고, 각각의 욕망이 커다란 욕망으로 잘 버무려져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된 것 같습니다.
제 지금 신세는 많이 안 좋지만, 이 나라는 현재가 전성기가 아닐까 싶네요.
73년전.. 우리 땅에서 있었던 일.. 에 대한 간단한 사진 자료가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좋으나 싫으나 미국이 당시에는 우리에게는 갓! 그저 갓!!이었네요.
모두들 고생많으셨고, 지금의 우리가 되게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 갖고 있습니다. 최소한 오늘 만큼은.
ps>울 엄마가 이 시기에 태어나셨으니.. 정말 난 운이 좋은 듯..
2023.04.08 - [일기장/Story] - 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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