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말자존감지하행1 정말 살기 힘들고 포기 하고 싶을때 쓰는 글. 뭐 그럭저럭 괜찮은 인생이었을 수도 있다. 물론 나한테만. 그게 욕심이었는지, 오만이었는지는 나도 모르고 남도 모를 것 같다. 평범하게 살다가, 폭풍의 한가운데를 들어가봤다. 그 폭풍의 한가운데는 속칭 '태풍의 눈'처럼 고요했고 아름다웠고 뭐.. 그랬다.. 물론 난 실제로 가본적은 없다. 영화에서만 봤을 뿐. 여튼, 그 중심부를 지나가고 나니 거대한 바람이 날 감싼다. 내 한 몸 가누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여기까지라면 그래도 괜찮았다. 가족도 휩쓸리기 시작했다. 그렇다. 좋은 남편이진 못했어도, 그럭저럭한 남편. 괜찮은 아빠에서... 동정과 아쉬움과 원망이 담긴 눈빛을 매일 매일 받아내야 하는 처지가 되는건 정말 한 순간이었다. 내 친구가 그랬다. 세상에서 제일 쉬운건 돈으로 할 수 있는 거라고.. .. 2023. 4.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