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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2

지금까지 아무도 말을 해주지 않는다. https://youtu.be/qmNBT3_wpko 내가 큰 사고를 친지 어연 한두 달이 지났다. 많은 사람들과 얘기했고, 상의했고, 고민상담을 했고. 마음을 위로 받고, 마음을 다치고, 마음을 동여 메고, 마음을 파헤치고.. 1분 사이에도 몇번이나 감정 기복이 샘솟고, 난 그걸 누르고. 누르지 않으면 내가 어찌될지 몰라서 나 자신을 항상 다잡아 보고 그러다 혼자임을 느끼고. 그렇다. 혼자가 된 것 같다. 그러다 정신을 가끔 차릴때마다 써본다. 다들 이런 말을 한다. "어쩌다 그랬어?" "왜 그랬어?" "앞으론 어떻게 할꺼야?" "앞으론 뭘 할 거야?" "아직 젊으니깐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야" "아 그런데 나도 지금은 여유가 안돼서..." "규정상 할 수는 없습니다." "생각해 보고 연락 줄게." ".. 2023. 4. 14.
한 달 동안... 3월 한 달 동안 나름 열심히 돌아 다녔다.. 라고 구글이 알려준다.. 실제로 찍힌것보다는 적겠지만 나름 열심히... 그래 열심히...가 문제가 아니라 잘 되야 하는데.. 암튼 빨빨 거리고 돌아다녔다.. 이런 식으로 기록을 바라보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가 어렴풋이 나온다. 서울 고양 청주 강릉.... 경기도 어딘가...등등.. 디테일 기록을 보면 더 많은 곳이 찍혀있기는 하다.. 생각해보면, 1월에는 말레이시아도 다녀왔었네... 결과가 참담하긴 했지만.. (그래서 말레이시아는 기억이 안좋다) 숨이 턱턱막히고, 오만 생각도 들고 우울해지고 자존감이 없어지다가도.. 집에서 아주 가끔 가족들 얼굴보면 미안함과 고마움이 쓰나미처럼 날 덮친다.. 물론 피할 수 없는 쓰나미... 정신 잘 차리고 어떻게든 살아남아..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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