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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사회인야구

[챔프리그] 5월 16일 VS 성신 페가수스 경기결과 및 상보

by 톰하스 201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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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안스가 챔프베이스볼리그 6차전에서 다시 만난 '성신페가수스'팀에게 패배의 쓴맛을 보여주었다.
우디안스는 5월 16일 오전 8시 00분, 챔프베이스볼리그 삼육구장에서 펼쳐진 성신페가수스와의 리그 예선 6차전에서 11-6(5회 시간제한)으로 승리하며 창단 첫 해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의 확률을 높이게 되었다. (챔프 베이스볼 리그 6승 무패, 금년 리그 전적 8승 2패)

우디안스는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려는 성신 페가수스의 선발투수 '박우'의 공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였다. 1회 팀내에서 가장 믿음직한 타자인 구경모가 삼진, 고재훈이 중견수 플라이를 당하며 쉽게 기선제압을 당하는 듯 하였으나, 팀내 리딩히터인 황세진의 타구를 좌익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박우 투수가 평정심을 잃는 모습을 보이며 4번타자 이승현과 5번타자 도대송에게 연속 볼넷을 주는 2사 만루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여기서 단타 한방이면 초반 기선제압을 할 수 있었던 우디안스는 6번타자 김건우의 투수앞 땅볼로 아쉽게 1회초 공격을 마치게 되었다.

위기 뒤의 기회가 찾아온다는 야구 격언대로 성신페가수스에게 좋은 기회가 1회말부터 찾아오게 되었다. 1번타자 박성균이 깔끔한 중견수앞 안타를 친 성신페가수스의 출발은 상큼했다. 하지만, 1루주자 박성균이 2루째에 뛴 2루 도루를 (시즌 동안 친 안타보다 도루 저지가 더 많은 희안한) 포수 이창유가 저지하면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게 되면서 성신 페가수스의 기세는 꺾이게 되었다. 성신 페가수스는 2번타자의 1루수 플라이 이후 3번타자 손상희의 볼넷에 이은 도루 성공으로 득점권 찬스에서 4번타자 이종석이 우디안스 선발투수 이승현의 완벽하게 제구된 바깥쪽공에 스탠딩 삼진을 당하게 되면서 기회를 날려 버리게 되었다.

2회초 우디안스는 첫 타자 이승안의 좋은 타구를 멋지게 받아낸 상대팀 중견수의 수비에 아웃이 되면서 분위기가 다운되었으나, 이어진 8번타자 서홍섭과 9번타자 이창유의 연속 볼넷에 이은 도루로 1사 주자 2,3루의 기회에서 1번타자 구경모의 3루 선상을 가르는 안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면서 2-0으로 리드를 하게 되었다.

2회말 공격을 무사히 넘긴 우디안스는 3회초에 선두타자 도대송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이승안의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 서홍섭의 밀어친 우익수앞 안타, 이창유의 볼넷, 구경모의 안타로 4-0리드를 잡게 되었다. 이 후 2번타자 고재훈의 투수 앞 땅볼때 1루 송구 하는 틈을 (걸음이 우디안스에서 가장 느릴 수 있는 발목인대 끊어진) 이창유의 홈 쇄도 후 포수의 태그를 피하는 슬라이딩으로 추가점을 올리면서 (짝짝짝) 기선제압을 하게 되었다. 수비진의 도움을 받지 못한 성신 페가수스의 박우 투수는 평정심을 잃은채로 황세진에게 4구, 이승현에게 중견 2루타, 도대송에게 4구를 주며 흔들리게 되었고(9-0) 1이닝 아웃 두번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 김건우(유땅, 투땅)의 타석에서야 11명의 공격이 끝이 나게 되었다.

3회말이 되어야 첫번째 9번타자가 등장한 성신 페가수스는 9번타자 김정현의 유격수앞 땅볼로 아웃이 된 이후, 타격감이 좋아 보였던 1번타자 박성균이 중견수앞 안타를 치며 2루에 머무르게 되며 추격의지를 불살랐다. 하지만 타격감과 반비례인 주루감을 소유한 박성균의 팀원들도 이해 못하는 3루 도루를 하다 또다시 3루에서 포스 아웃되면서 성신 페가수스의 덕아웃을 템플스테이 하는 공간으로 변하게 되었다.

이어진 4회와 5회공격에서 3점을 추가한 우디안스는 성신 페가수스의 거센 반격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각 3실점을을 하며 11-6의 완승을 거두게 되었다.

선발투수 이승현 투수는 또다시 완투승을 하게 되면 4연속 게임 MVP라는 영애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3루수 고재훈 선수는 연속의 5-4-3 병살타 코스를 성공시킬뻔한 멋진 수비를 보여주었으며, 2루수 서홍섭 선수는 5-4-3 병살타 코스에서 땅바닥 패대기와 더불어 4-3 더블플레이찬스에서도 멋있게 직선타구를 처리하며 우리편에게 환희를 주고 바로 땅바닥 패개기 송구로 상대방에게 희망 고문을 하는 인간적인 배려를 보였으며, 끝내기 6-3 병살을 처리하며 (우리편 수비수도 못믿는) 자비심 없는 모습으로 우디안스의 핵심 내야수임을 보여주었다.

이승안 선수의 외야 타구는 맞는 순간 다들 벌떡 일어나는 타구엿으나 아깝게 10미터가 모자란 홈런타구로 모두들 아쉬워 하였으며, 교체로 들어간 김영태선수의 3루선상을 가르는 안타는 성신 페가수스의 마지막 희망을 꺽기에는 충분했다.
게임이 끝나고 이동후 이뤄질 더블헤더로 떠나는 우디안스 선수들의 어깨엔 자신감이라는 후광이 비춰지고 있었으며, 또 한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다음 우디안스의 게임은 5월 16일 12시 야날리그 명봉구장에서 GYAG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이사항 :

*이승현 4연속 MVP. 기간중 5승무패
*이창유 안타보다 더 많은 도루 저지
*김영태 챔프베이스볼리그 첫안타
*김건우 한이닝 2번 아웃
*서홍섭 멋진 포구에 이은 패대기 송구의 정수
*구경모 시즌 두번째 끝내기 GIDP
*신규 가입 희망 주민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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